전체 글514 <2026 국민주권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참여 의제 선정과 실행 준비를 위한 의제위원회 위원과 국민 대화의 발제자로 참여했던 가 막을 내렸다. 8월 22일 첫 권역 대화가 열렸고 마지막 대화인 전국 종합토론이 10월 24-25일 열렸다. 권역 대화는 전라권, 충청권, 경북권, 경남권, 수도권 5개 권역에서 진행됐고 권역 대화 참가자 중 100여 명이 전국 종합토론에 참석했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고 2024년과 2025년에 중단됐던 국민 참여자들의 사회적 대화가 다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른 지역, 연령, 정치적 입장, 성별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다양한 평화·통일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이견을 나누고 상호 존중하며 때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화를 했다. 2026. 10. 29. <암살자(들)>과 <닥터X> 꼬투리 잡기, 개인적 불편함을 공공 문제로 둔갑시켜 이번엔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다. 드라마가 총상 환자 사례를 다루면서 배경 설명으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넣은 것을 두고 드라마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회동의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드라마 전개와 관련이 없는 ‘역사 소재’가 등장했고 일본 원작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가 추가됐다면서 ‘제작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의 국회 증인 채택과 방송 심의 관련 기관의 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자칭 드라마 팬이라는 사람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이유에 대한 제작진의 설명을 요구했다. 5.18 민주화운동 내용을 포함한 것이 이전의 내용과 이질감이 있다면서 작품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닥터X>에 대한 문제 제기는 영화 암살자(들)>에.. 2026. 10. 27. 예멘의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싸우는 이유 후티-사우디 교전, 이란 전쟁과 얽혀 확산예멘의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 교전이 시간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2022년 이후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 원만하게 유지되고 있었던 휴전이 지난 7월 말 깨지면서 교전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시발점은 13일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의 공항이 공격을 받은 것이었다. 예멘 정부는 이를 이란 항공기 착륙을 막기 위한 이란 정부군의 공격이라고 주장했으나 후티는 공격 주체로 사우디를 지목했고 이후 사우디 남부의 압하 공항을 폭격했다. 20일에는 사우디 선박에 대한 홍해 봉쇄를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상황에서 이는 사우디의 원유 수출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임이 분명했다. 이후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 교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중동 지역에서 가.. 2026. 10. 20.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 이념 갈등으로 불러야 할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애초 문제 제기의 시발점이었던 정치권, 정확히는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논란을 국정감사장까지 끌어들였다. ‘역사 왜곡’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단체 관람을 추진했던 학교들까지 문제를 삼았다. 국민의힘의 총공세로 지역 영화관이 상영을 취소하고 단체 관람을 계획했던 학교들이 관람을 취소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정치권의 압력과 선동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논란 가운데 영화는 12일 기준으로 관람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일부 정치인들, 언론, 유튜버들의 공격으로 관객들이 주눅 들지는 않았음을, 오히려 그로 인해 관람 욕구가 어느 정도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물론 애초 논란이 없었다면 영화는 순조롭게 천만 관객 달성을 위.. 2026. 10. 14.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 한반도 정전 상태 상기시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3명이 폭발물로 인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군이 MDL을 넘어온 북한의 지뢰 매설 의심 지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로를 만들다 발생했다. 수색로 개척은 예정된 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이전의 여건 조성을 위한 작전이었다고 한다. 폭발물은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추정됐고 9월 30일 유엔사는 폭발 사고가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인해 발생했음을 확인하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전협정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고 후 며칠 동안 북한군 지뢰로 의심됐으나 조사 중인 가운데 공식 확인이 되지 않.. 2026. 10. 2. 북한군 포로 이송과 적대적 남북관계의 취약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다가 포로가 된 북한군 병사 2명이 한국으로 이송됐다. 이 사실은 우리 정부의 발표가 아니라 9월 23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알려졌다. 정부는 인도적인 이유와 북한군 포로들의 의사를 존중해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왔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그리고 남북 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이를 비밀에 부쳤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국 정부는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와의 비밀 유지 합의를 깬 것이고 그로 인해 외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 하나는 남북의 적대적 관계를 이용해 한국에 무기 지원을 압박하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도.. 2026. 9. 30. 이전 1 2 3 4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