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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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빌딩(peacebuilding) 워크숍활동 소식 2016. 11. 25. 11:09
2016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갈등 후 사회(post-conflict societies)에서의 피스빌딩에 대한 국제 워크숍을 공동진행했다. 워크숍에는 무장분쟁을 겪었거나 무장분쟁에 취약한 국가와 관련된 일을 하는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실무자, 군과 경찰 실무자들, 그리고 난민들까지 참석했다. 28명의 참석자 중 7명의 외국인은 주한 미군의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이었다. 워크숍의 목적은 갈등 후 사회에서의 피스빌딩에 대한 개념, 기본 접근, 갈등해결 접근과 분석, 외부자인 국제기구와 민간기구의 상향식 접근과 태도의 필요, 군과 민간의 바람직한 협력 방향과 민감한 문제 등이 다뤄졌다. 특별히 전쟁은 끝났지만 여전히 무장분쟁 재발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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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관리 역량 교육활동 소식 2016. 9. 1. 09:59
공공갈등해결, 공공조직의 구조와 문화 변화가 우선 8월 11일 하루 동안 행정연구원이 주관하는 갈등관리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초점을 맞춘 내용은 갈등을 이해하고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새롭게 갈등에 접근하도록 독려하는 것이었다. 참여자들의 평가는 좋았지만 하루 동안의 교육이 실제 각 조직에 얼마나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참여자 중 많은 사람들이 자기 조직의 구조와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고착돼서 쉽게 변하지 않는 구조와 조직문화일 것이다. 그런데 갈등해결은 (공적 영역에서는 흔히 '갈등관리'로 불려지지만) 기본적으로 갈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는 것이고 조직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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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직무연수 평화&인권활동 소식 2016. 8. 19. 14:22
평화와 인권이 함께하는 학교공동체 8월 5일, 전북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주관한 직무연수에서 평화&인권에 대해 하루 동안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제 학생 인권은 보편적인 담론이 됐다. 그런데 학교 안에는 학생 인권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교 안에는 학생을 포함해 교사, 행정직원, 급식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집단이 존재하고 그들의 권리가 충돌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 교사의 권리와 학부모의 권리, 교사의 권리와 행정직원의 권리 등이 대립하는 상황이 왕왕 생기는 것이다. 학교는 이런 권리 충돌을 반드시 잘 다뤄야 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 집단의 권리도 배제할 수 없고, 어느 한 집단의 권리를 우선시할 수도 없으며, 한 집단의 권리를 위해 다른 집단의 권리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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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평화교육 교사워크숍활동 소식 2016. 7. 20. 10:36
교회 청소년수련회에서 평화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교육하는 워크숍이 6월 25일 하루 종일 진행됐다. 워크숍은 '교회 평화교육의 필요성', '평화교육의 이해', '평화교육 진행법', '실행과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교회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20여 명의 선생님들과 목회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교사들은 주제에 맞춰 개발된 커리큘럼을 배우고 실제 경험한 후 각자 교회에서의 실행 가능성과 구체적인 적용에 대해 토론했다. 교회 평화교육을 위한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는 행사였다. 워크숍 주제인 '평화로운 문제해결 평화로운 관계'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성서의 가르침에 기초해, 그리고 평화를 접목시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맞춰졌다. 청소년들이 문제나 갈등을 자연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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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교육 주제활동 소식 2016. 5. 25. 11:13
중점 강의와 워크숍 주제를 정했다. 평화, 갈등해결, 그리고 평화&인권이다.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좀 더 분명하게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평화와 갈등해결 주제는 지금까지 다뤄온 것들이다. 다만 목적을 좀 더 분명히 했다. 평화 주제는 평화로운 관계, 공동체, 세상을 만드는 목표에 맞췄고, 갈등해결은 주변의 갈등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목표에 맞췄다. 평화&인권은 새로 추가한 것이다. 인권은 여전히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지만 예전과는 다른 접근의 필요가 감지되고 있다. 단순히 개인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접근과 모순되지 않는 인권, 또는 배타적인 인권이 아니라 공존의 인권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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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갈등은 기회다>활동 소식 2016. 5. 25. 11:12
책을 쓴다는 것은 항상 모험이다. 사람들이 책을 사서 읽는다는 것을 전제로 쓰는 것인데 독자를 만드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 쓰는 사람들에게 책을 내는 일은 가장 힘든 노동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노동은 그냥 '사회 봉사'나 '자기 위로'가 된다. 그래도 책을 내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풀어쓰는 것 자체가 기쁨이기 때문이고 동시에 그것이 '조금 더 아는' 사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이 소수의 사람들에게라도 성찰과 변화의 계기를 제공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번 책은 그 동안 다양한 사람들에게 갈등해결에 대한 강의와 워크숍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각자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면서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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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해결, 이론적 토대 만들기활동 소식 2015. 9. 24. 08:43
이론적 토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갈등을 다루거나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때문이다. 특별히 그런 일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론적 토대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일한다면 개인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은 개인적 문제를 넘어 직업 윤리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갈등해결 훈련을 받고 조정을 하거나 가르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체계적인 이론적 토대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번 이론 수업은 그런 필요와 요구에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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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세미나활동 소식 2015. 9. 1. 11:34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 세 번째 평화세미나를 열게 됐다. 봄에 하던 것을 올해는 시간과 다른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가을에 하게 됐다. 주제는 특별히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로 정했다. Whose peace? 평화를 연구, 공부, 실천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고, 또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질문이다. 평화는 다른 사람들과의 토론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동시에 평화는 대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갈등과 폭력을 끝내야 하는 사람들, 생존을 위해 사회구조를 바꿔야 하는 사람들,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참회와 용서를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 등등.....평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평화를 공부하고 실천을 모색하게 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른바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생긴다. 평화를 필요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