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
갈등해결, 이론적 토대 만들기활동 소식 2015. 9. 24. 08:43
이론적 토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갈등을 다루거나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때문이다. 특별히 그런 일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론적 토대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일한다면 개인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은 개인적 문제를 넘어 직업 윤리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갈등해결 훈련을 받고 조정을 하거나 가르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체계적인 이론적 토대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번 이론 수업은 그런 필요와 요구에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
평화세미나활동 소식 2015. 9. 1. 11:34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 세 번째 평화세미나를 열게 됐다. 봄에 하던 것을 올해는 시간과 다른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가을에 하게 됐다. 주제는 특별히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로 정했다. Whose peace? 평화를 연구, 공부, 실천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고, 또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질문이다. 평화는 다른 사람들과의 토론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동시에 평화는 대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갈등과 폭력을 끝내야 하는 사람들, 생존을 위해 사회구조를 바꿔야 하는 사람들,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참회와 용서를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 등등.....평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평화를 공부하고 실천을 모색하게 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른바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생긴다. 평화를 필요로 하는..
-
-
서울시교육청 지원 학부모대학 강의활동 소식 2015. 4. 21. 00:00
서울시교육청 지원 학부모대학 강의 4월 14일 정독도서관과 4월 21일 양천도서관에서 열린 학부모대학에서 ‘일상의 사람책 되기’와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기법’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일상의 사람책 되기’는 사람책 도서관(human library)의 개념을 확대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람책이 될 수 있고, 주변의 사람책을 활용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보자데 초점이 맞춰진 강의였다. 강의 후 소그룹 토론에서는 ‘중2병에 극복에 도움이 될 사람책’을 찾아보도록 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과 주변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생각을 넓힐 수 있도록 사람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시사인 인터뷰 - 평화 연구자들이 쉽게 절망하지 않는 이유활동 소식 2015. 2. 4. 00:00
시사인 - 인터뷰 평화 연구자들이 쉽게 절망하지 않는 이유 임지영 기자 | toto@sisain.co.kr 국내 1호 평화학 박사다. 한국에서는 평화학과를 찾기 힘들다. 세계적으로도 스무 곳 정도에 불과하다. 정주진씨(50)는 평화통일 종교단체에서 일하다 평화갈등학을 알게 되었다. 평화학 안에서도 한반도 통일 문제는 지엽적인 이슈라는 걸 알았다. 평화학을 공부하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 영국을 거쳤다. 은 평화학자가 들려주는 일상의 평화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평화의 반대말을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가깝다. 보이지 않는 폭력이 더 많고 민주주의 사회일수록 더 그렇다. 빈곤, 기후변화에도 폭력이 깃들어 있다. 정씨는 평화가 추상적이거나 국가 간 문제가 아니라 삶과 가까운 이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