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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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결렬, 뒤통수 맞은 한반도평화갈등 이야기 /한반도평화 & 평화통일 2019. 3. 1. 10:59
예상을 빗나간 판 깨기 북미 회담 결렬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희망' 때문에 그랬고, 전 세계 사람들도 결렬은 예상하지 못했다. 합의문도 마련돼 있었고 그것이 한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까지 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변했고 결국 양국 정상은 예정됐던 오찬도 하지 않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 그후 트럼프의 일방적 기자회견으로 공백이 생겼던 진실은 한밤중 북한 외무상의 기자회견으로 메워졌다. 겨우 퍼즐이 맞춰진 것이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했는데 미국은 그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기자회견을 통해 재구성된 전체 스토리를 보면 미국은 미리 합의된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외에 막판에 한 가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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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판 뒤집기, 재발은 막아야평화갈등 이야기 /한반도평화 & 평화통일 2018. 5. 25. 16:22
최대 ‘압박’과 ‘벼랑끝’의 만남? 트럼프의 협상 방식은 이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극단적 압박을 이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협상 방식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해서 사업적 성공을 거뒀지만 이런 방식은 외교적으로는 수용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방식이다. 다른 한편 오랫동안 북한은 소위 “벼랑끝 전술”을 써왔고 그것 또한 외교적으로 적절치 않고 국제사회에서 수용되기 힘든 것이었다. 그래도 북한에겐 상관없었다. 어차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신세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북한은 남북회담을 계기로 방식을 바꿨다. 자기 말에 책임은 지면서 국제사회 관례에 맞는 협상을 하려 노력해왔다. 반면 미국은 트럼프 시대를 맞아 과거의 북한과 같은 수준의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