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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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는 말이 없다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5. 10. 14. 11:02
정부, 강한 아버지가 돼야 한다?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 뉴스매체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정화 교과서에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격차가 1% 남짓이었다. 좋은 이유를 갖다대며 설명했으니 좋게 알아들은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문제는 40%를 훌쩍 넘는 사람들이 반대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정부는 단호하게 국정화를 결정했다. 물론 그 뒤에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 있을 것이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갑자기 내 머리를 스친 생각은 대통령은 물론 정부와 여당이 국민들에게 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