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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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회, 겨우 20여 년 살았는데...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7. 5. 29. 17:45
스무살, 세상 쓴 맛 다 안다 학부 강의시간에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폭력 사례를 써 내라고 했다. 20여 년의 세월 동안 그들이 겪었다고 쓴 사례들은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놀라웠다. 우리 주변에 크고작은 폭력이 널려 있음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들에게는 큰 상처를 준 사건이었다. 물론 그랬기에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례들이 나이 및 직위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덧붙여 여대 강의라서 여자로서 겪는 폭력적 상황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우리사회에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고 직위가 높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아니라 강요와 압력으로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고 나아가 존경까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상적인 것은 많은 학생들이 당시에는 폭력인줄 몰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