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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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무엇을 탐구하는가?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5. 12. 23. 11:29
평화의 시대, 평화의 상실 평화가 '대세'까지는 아니지만 '유행'하는 시대가 됐다. 모두가 거부감 없이 평화를 입에 올리고 평화가 필요하다는데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20여 년 전만해도 우리사회에서 평화가 불손한 언어로 취급됐던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평화는 도대체 무엇인가? 왜 평화를 얘기하는가? 정말 평화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가? 이 모든 질문들은 평화를 얘기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이지만 사람들이 이런 구체적인 것까지 생각한 후 평화를 입에 올리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평화는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닐까? 솔직히 아쉬움은 있지만 꼭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평화를 말할 때의 마음은 진심이지만 다만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