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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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비뚤어진 욕망 - 크림반도평화갈등 이야기 /국제평화 2014. 3. 17. 00:00
작년 11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정치 불안은 크림반도에서 정점을 찍었다. 3월 16일 크림자치공화국에서 러시아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가 치러졌다. 중간 집계 결과 95% 이상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하고 3.5%만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거위원회는 밝혔다. 압도적인 수의 러시아계 주민들은 결과에 환호하고 있고 뒤에서 가장 크게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은 러시아다. 우크라이나와 크림자치공화국의 비러시아계 주민들은 속전속결로 이뤄진 이번 투표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미국과 EU를 중심으로한 서방국가들은 주민투표 자체는 물론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작년 11월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EU와의 관계를 끊고 친러시아로 정치 노선을 변경하자 수도 키에프에서 대규모 시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