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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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방문기: 순례의 땅, 고통의 땅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8. 7. 3. 11:19
베들레헴의 금요일 아침 풍경 삼엄한 입국 절차, 안전 또는 전략? 2018년 4월 23-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대표단이 한국-팔레스타인 교회협의회를 위해 팔레스타인을 방문했다. 내용상으로는 앉아서 회의를 하는 것보다 팔레스타인 상황의 이해를 위해 성지를 포함해 다양한 곳을 방문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 이것은 “와서 보라(Come & See)”는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동시에 성지순례를 하는 사람들조차 정작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보지 않고 팔레스타인을 점령해 억압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고 지지하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였다. 이런 이유로 교회협의회의 방문은 팔레스타인 교회지도자들과의 만남과 대화, 대안 성지순례, 팔레스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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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방문활동 소식 2018. 5. 28. 12:02
2018년 4월 23-27일까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팔레스타인을 방문했다. 2017년 6월 회의를 위한 첫 번째 방문과는 달리 이번 두 번째 방문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스라엘의 억압과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듣고 그 상황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베들레헴 분리장벽의 그라피티 위에는 카드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 놓았다. “나는 숨 쉬고 생각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자유를 생각한다. 나도 세상의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 라는 글귀가 한 카드에 써 있었다. 베들레헴의 검문소300 주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건설노동자들이 하루 6-7천 명 정도 검문소를 통과한다. 검문소 통과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들은 새벽에 나오고 밤늦게 집에 돌아온다. 보통 하루 3-4시간을 비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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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억압과 고통의 땅평화갈등 이야기 /국제평화 2017. 12. 8. 11:15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 예루살렘, 불법의 땅예루살렘이 국제 갈등의 핵으로 재등장했다.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의 속내와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국제사회는 당황과 황당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고 세계인들은 분노하고 있다. 물론 이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스라엘 정부, 정통파 유대교인들, 그리고 보수 기독교인들이 그렇다. 이들이 알고 있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다. 예루살렘이 유대인들의 성지고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세운 국가인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주장은 무지와 불법의 합작품이다. 한 마디로 자기 좋을 대로 그냥 우기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지금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19세기 말부터다. 18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