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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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 테러', '황산테러', 증오의 확산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5. 3. 6. 00:00
오늘 하루 열심히 일해보리라 다짐하며 뉴스를 켠 어제 아침. 이건 뭔 소리, 주한 미국 대사가 칼을 맞았단다. 처음 뜬 속보를 봤을 때는 혼자 산책하다가 묻지마 범죄에 노출됐나 싶었다. 아마 그러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사건이 가지는 무게가 너무 무거웠기 때문이다. 한 나라 대사에 대한 공격은 보낸 나라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될 수 있고, 그 나라가 다름아닌 미국이기 때문이다.그런데 공식 행사에서 공격을 받았다니...곧 이어 나온 빨간 피가 선명한 얼굴과 하얀 식탁보 사진은 끔찍했다. 그리곤 10-20분이 지나자 가해자의 신상이 나왔다. 이건 또 뭔가....음지에서가 아니라 양지에서 멀쩡하게 활동하는 사람이라니...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이런 저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곧 이어 생각난 것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