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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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엔 인권 공격 남한엔 평화 판매평화갈등 이야기 /한반도평화 & 평화통일 2017. 11. 8. 17:10
트럼프, 북한 인권 소환트럼프 방한의 폭풍 같은 이틀이 지났다. 아니 사실은 지난 주부터 시작된 트럼프 반대 시민행동을 포함하면 거의 일주일의 긴장이 끝난 셈이다. 트럼프 방한의 하이라이트는 국회 연설이었다. 그가 어떤 말을 할지 대한민국이, 아니 전 세계가 주목했다. 연설은 예상을 비켜갔다. 연설 직후 대부분의 언론은 걱정한 것과 다르게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 언급이나 무역 문제에 대한 공격성 발언이 없었기 때문에 '잘 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트럼프는 오래된 '보수 우익'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북한 인권 문제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리고 세계로 전해진 연설을 통해 그는 선정적인 내용까지 들먹이며 북한의 인권 탄압 실상을 고발했다. 대한민국 국회를 마치 북한 성토장처럼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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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기 수입 1위, 왜?평화갈등 이야기 /한반도평화 & 평화통일 2016. 1. 5. 10:54
그 많은 돈을 왜 무기에 썼을까? 한국은 2014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기를 수입한 나라였다. 2015년이 저물었고 2016년이 시작된 시점에 웬 제작년 일로 뒷북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 내용은 작년 말 미국 의회 조사국이 밝힌 내용이고 지난 주 모든 언론이 일제히 다룬 뉴스다. 한국이 2014년에 무기 수입에 쓴 돈은 78억 달러, 한화로 약 9조 1299억 원이다. 이중 90%인 약 70억 달러 어치의 무기가 미국산이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 고고도 무인항공정찰기, 병참용 수송헬기 등을 미국에서 구입하는데 전체 국방 예산의 약 20%를 사용했다. 2위는 이라크가 차지했는데 미군 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73억 달러 어치의 무기를 구입했다. 한국의 예상치 못한 세계 1위 소식에 진보 보수 언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