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사건
-
분노가 구조의 변화로?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6. 10. 31. 12:04
나라 꼴이 우습다희대의 정치 사기극을 보는 사람들의 감정은 복잡하다. 분노, 실망감, 자괴감, 절망감, 심란함 등이 모두 섞여 있다. 그중 가장 대세가 분노인 것 같다. '이게 나라냐'가 손 팻말의 문구로 등장했고 뉴스의 댓글에는 나라 꼴을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지난 주말 '박근혜 퇴진'과 '최순실 체포'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간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실시간 영상으로 지켜보며 응원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역시 분노가 있다. 그 분노가 향하는 곳의 첫 번째는 물론 대통령이과 최순실이고, 두 번째는 적극 공모하고 협력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정치권 전부다. 물론 그 중에서도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가 가장 크다. 그렇다고 야당에 대한 분노가 없는 것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