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스포츠계폭력 #또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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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21. 2. 18. 17:33
일부 운동선수들의 과거 학교 폭력이 불거지면서 스포츠계가 긴장하고 있다. 예전에도 스포츠계의 폭력 폭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번엔 선수들이 과거 함께 운동하던 동년배들에게 가한 폭력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이번 일은 스포츠 분야의 뿌리 깊은 구조적, 문화적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운동선수들은 보통 기량과 성적을 올리기 위해 어릴 때부터 합숙을 하고 쉽게 신체적 억압이나 체벌을 허용하는 구조와 문화에 노출된다. 나아가 그 안에서 신체적 억압과 물리적 폭력을 받아들이도록 키워진다. 그래서인지 신체적, 정신적으로 죽을만큼 힘들어도 부모에게조차 얘기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 운동을 선택한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불거진 폭력은 스포츠 분야의 잘못된 구조와 문화에서 비롯된 면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