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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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이슬람, 증오와 복수평화갈등 이야기 /국제평화 2014. 9. 26. 00:00
이번에는 프랑스인 참수다. 미국인 기자 2명,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 1명에 이은 것이다. 참수된 프랑스인은 그냥 평범한 민간인이었다. 알제리에서 여행을 하다 무장단체에 잡힌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를 참수한 것은 IS가 아니라 최근 IS에 충성을 맹세한 '준드 알 칼리파'라는 알제리 무장단체였다. 이 단체는 얼마 전까지는 알 카에다에 소속된 단체였다. IS에 대한 프랑스의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참수를 단행했지만 이들의 본래 목적은 다른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IS에게 충성심을 보이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민간인을 그것도 잡힌지 나흘만에 참수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곳곳의 이슬람 무장 단체들이 이런 식으로 이른바 '대세'가 된 IS를 추종하고 충성심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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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 테러와의 전쟁평화갈등 이야기 /국제평화 2014. 9. 16. 00:00
이슬람 국가(IS)가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을 참수했고 영상을 공개했다. 두 명의 미국 기자에 이어 세 번째 서방국 희생자다. 문제는 영국인 참수 당시 옆에 또 다른 영국인이 있었고 참수자가 그를 다음 희생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그는 구호단체에서 트럭운전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미국인 기자 2명,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 1명을 참수한 IS 인물은 동일인으로 키가 크고 런던 액센트를 가진 영국인이다. 영국 정부는 이미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다음 참수 대상이 지목되자 영국 전체가 공포스런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장 참담한 것은 영국인이 같은 영국인을 참수했고 또 다른 영국인 희생자까지 지목했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를 더 난감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IS와 관련 무장단체에 영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