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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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서비스와 직장 폭력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4. 12. 11. 00:00
대한항공 부사장이(지금은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만든 경이로운 일인 '땅콩 리턴'이 연일 톱뉴스가 되고 있다. 뉴스 제목은 '땅콩 리턴'이지만 그것이 문제가 된 것은 부사장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 그녀는 승무원의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며 고함을 지르고 결국 기내 서비스와 업무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직장에서 일하던 직원에게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집에 가라고 한 셈이다. 비행기는 사무장을 내려 놓기 위해 결국 되돌아가 '땅콩 리턴' 사태를 빚었고 승객들은 불안해했다. 이 일에는 서비스, 직원 처우, 승객 안전 세 가지 문제가 얽혀 있다. 그 중 핵심은 서비스다. 그날 부사장이 다른 일로 심기가 불편해서 과잉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그녀가 표면적으로 문제삼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