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발 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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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평화갈등 이야기 /평화 2014. 5. 9. 00:00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드러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청해진 해운, 유병언 및 측근들, 그리고 구원파 교회의 얽히고설킨 사업 비리고 다른 하나는 청해진 해운,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해경의 유착관계다. 그중 나를 가장 어지럽고 허탈하게 만드는 것은 유병언 및 측근들의 사업 방식이다. 물론 국민의 해상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 있는 해경의 부패와 청해진 해운,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의 비리는 분노를 부른다. 그렇지만 그런 부패와 비리는 씁쓸하게도 워낙 많이 접해서인지 욕이 나올지언정 허탈함은 없다. 그렇지만 법과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부를 축적한 유병언 집단에게 우리 사회 전체가 조롱과 기만을 당했다는 점은 생각하면 할수록 기막힌 일이다. 그러니 다판다쇼핑몰..